여름철 건강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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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7. 22. 15:44 건강


해마다 지겨운 장마가 끝나 빗소리와 습기가 사라지면 

본격적인 찜통 더위가 찾아 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줄줄 흘러 내리는 폭염이 시작되면

사람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산과 바다로 떠나죠.

즐거운 바캉스 시즌을 맞이 하여 마음껏 젊음을 발산하고

생활의 피로를 풀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원색의 계절 여럼철이 마냥 즐거운 것만은 아닙니다.

자칫 잘못하면 강열한 태양에 지나치게 노출돼 일사병에 걸리거나 밀폐된

실내에서 에어컨에 의존하다 냉방병에 시달리는 등 

건강관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방법과 처치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여름철 일반적인 건강관리


사람이 잠자기에 가장 좋은 기온은 20 'c 정도이나 여름철에는 밤에도

이보다 더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한밤의 기온이 25 'c 이상일때 열대야라고 하는데,

28'c 가되면 땀이 많이 나 잠들기조차 어렵습니다.

이러한 열대야가 계속되면 수면 부족과 식욕저하로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 때 선풍기나 에어컨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것 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식히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한 휴가 계획도 스트레스를 더해주므로 휴식과 여유시간을 

충분히 고려해 스케줄을 조정하는 한편,

매일 해질 무렵 30 분 안팎의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양식만 찾기보다는 비타민이나 칼륨,칼슘 등 미네랄

풍부한 음식을 먹되 아침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자율신경 자극 및 근육을 풀어주는 온수 샤워를 하는게 효과적 입니다.


일사병



무더운 날씨 때문에 체내에 전해질이 몸 바깥으로 과도하게

빠져나가 신체의 균형이 깨졌을 때 발생하는 일사병은

얼굴이 창백해지면서 두통, 복통 , 구역질 , 어지럼증이 나타 납니다.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에 오래 서 있지 않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염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만약 일행중 일사병으로 쓰러진 사람이 있을 때는 즉시

서늘한 곳으로 옮겨 물수건과 얼음으로 체온을 낮춰 주어야 합니다.

응급조치를 취해도 1시간 이상 빠른 맥박과 고열이 계속되면

즉시 병원으로 후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병



8'c 이상의 온도차가 나는 실내외를 드나드는 사람은 체온을 조절하는

뇌시상하부의 자율신경에 이상이 생겨 두통 , 어지럼증 ,무기력감 등

냉방병 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 코 점막이 건조해지고 눈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에어컨의 냉각수에 서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이

폐렴까지 일으키는 사례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합니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무실이나 차 안의 온도가 밖의 온도차 5 'c 이하에

머물도록 조정하고 1시간에 한번 꼴로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또한 냉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긴팔 옷을 입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피서지의 응급처치



피서지에서 병에 걸리거나 다쳤을 때 병원이나 약국을 

찾지 못해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간단한 응급처치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더위를 먹었을 경우는 환자를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눕히고 냉찜질과 사지마사지로 혈액순환을 도와야 합니다.

의식을 찾으면 진한 설탕물이나 오이즙을 먹여 줍니다.


피가 날 경우에는 깨끗한 헝겊으로 지혈을 한 다음

소독과 치료를 합니다.

코피가 날 때는 이마에 냉찜질을 한 다음 탈지면을 콧속에 넣고

엄지와 둘째 손가락으로 콧망울 주위를 세게 눌러 줍니다.

관절이 삐거나 뼈가 부러졌을 때는 상처 부위를 주므르지 말고 

냉찜질을 하거나 부목을 대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식중독에 의한 복통은 심한 설사를 동반하므로

탈수증의 위험이 잇습니다.

이 때는 소금을 조금 탄 물을 마시게 합니다.

수영하다가 쥐가 날 경우에는 환자를 물바깥으로 옮긴 후 

무릎을 펴고 엄지발가락을 발등쪽으로 힘껏 젖혀 줍니다.

정도가 심할 때는 발가락 다섯개를 모두 발등쪽으로 최대한 젖힌 후

칼이나 뽀족한 물건으로 쥐가 난 부분을 찔러 피가 나도록 합니다.


독충에 물렸을 경우에는 암모니아수로 중화시킨 후 물수건으로 

통증을 가라않혀 줍니다.

독사에 물렸을 때는 독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상처부위보다 

위쪽을 재빨리 묶어 피가 안 통하게 한 다음 물린 부위를

열십자로 찢어 입안에 상처가 없는 사람이 독을 빨아내야 합니다.

이런 응급조취가 끝난 다음에는 병원으로 옮겨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